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은 결코 인체 내에 그런 오염물질들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이나 생활습관을 통해 그런 오염물질들을 체내에 축적시키면서도 건강하기만을 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지키지 않는 건강을 세상에 어떤 의사가 지켜 주겠습니까? 더구나 의사들이란 인체가 스스로 낫고자 하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사실 어느 누구도 상처를 낫게 해줄 수는 없습니까? 의사도 할 수 없습니다. 의사나 우리가 할 일은 오직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소독을 해주고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일입니다. 나머지 상처를 아물고 낫게 해주는 것은 우리 인체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체의 자생력입니다. 인체의 자생력 또는 면역능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우리는 기생충이나 오염물질들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또 이미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그것들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같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오염물질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먹고 마시고 숨쉬는 모든 것들이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이것을 과연 피할 수 있을까요?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 한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고민은 이 죄악세상에서 어떻게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였습니다. 연탄공장에서 하루를 보낸다고 했을 때 연탄가루가 몸에 묻는 것은 피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현대의 오염시대를 살아가면서 오염물질들을 피한다는 것은 거짓말 아니겠습니까? 이때 마르틴 루터는 선택의 문제, 자유의지를 들고 나왔습니다. 날아가던 새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머리에 똥을 쌌다면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새가 다시 날아와 우리의 머리에 둥지를 틀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오염물질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장에서 파는 오염음식들을 사먹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껌에서 시작해서 커피, 음료수, 라면, 주스 등등 화학용해물질로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거부가 곧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길인 것입니다. 또 이미 몸 안에 축적된 오염물질들이 있다면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