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출발은 물, 공기 그리고 음식을 인체에 최대한 순수하게 공급 하는 것이다. 인체의 약 80%는 산소와 물로 구성 되어 있다. 따라서 인체 내의 산소와 물의 상태가 인체의 각종 신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체는 섭취한 음식을 연소하여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하여 생명 현상을 유지한다. 이 연소 과정에 산소가 사용 되며, 그 부산물로 물이 발생 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인체 내의 산소와 물이 오염되어 있다면 그들의 부산물로 인체의 신진대사는 원활히 진행 되지 않게 된다. 또한 오염된 산소와 물에 의해 발생된 노폐물들은 인체의 세포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도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깨끗한 산소를 마실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차선책으로 집과 사무실에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면역력이 가장 약해 질 수 있는 수면 시간에 공기 청정기로 공기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마켓에서 판매되는 병물, 정수된 물, 스프링 워터 모두 좋은 물이지만, 만약 심한 알러지 상태에 놓여 있다면 반드시 증류수를 마셔야한다. 증류수는 흔히 죽은 물이라고 인식하고 이지만, 알러지의 경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물이다.

현대인의 심각한 알러지 증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식이다. 음식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알러지는 공교롭게도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 발생된다. 많은 영아들이 우유 알러지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그의 한 예이다. 주식에 의해 발생되는 알러지는 전체 음식 알러지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할 수 있다.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지 않고, 동시에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최소한 4-5일 주기로 음식을 순환시키고,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알러지 증상을 크게 예방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알러지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특정 음식을 먹기 전에 맥박을 잰다.
2. 그 음식을 섭취한 30분 후에 맥박을 잰다.

또한 많은 알러지는 완전히 소화 되지 않은 음식물에 대한 인체 면역시스템의 과잉반응에 의해 발생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식품점에서 판매하는 소화 효소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질의 유산균 섭취는 알러지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생된 알러지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알러지 요인들을 제거하고 난 후에도 알러지가 발생된다면 이는 대부분 영양 결핍과 관계가 있다.

이때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는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고 가장 효율적인 항히스타민제다. 심각한 알러지 상태에 놓여 있다면 한 시간에 1,000mg 혹은 2,000mg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복용하면 된다. 만약 설사가 동반된다면 그 양을 조금 줄이면 된다.

비타민 A, 비타민 B군, 그리고 비타민 E의 결핍은 각종 피부 문제를 일으키고 음식, 스트레스, 곰팡이 등에 매우 민감하게 만든다. 이들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에 놓여있는 인체는 외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약해지게 된다. 알러지에 노출된 성인의 경우 하루에 칼슘 1500mg, 마그네슘 750mg의 섭취를 권장 한다.